봄은 당연한 건 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면 당연히 봄이 오는 줄 알았습니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깨달았던 봄
당연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봄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어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더 많아졌습니다.
평범한 것의 소중함. 당연한 것의 소중함
우리 모두에 대한 소중함을 선물해준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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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oo*** 2020-05-06 23:18
강원도 3행시
강 : 강원도 산나물을
원: 원없이 먹어보네요
마: 마트배달은 온라인마트인 강원마트로
트: 트집잡을수 없는 맛나고 싱싱한 나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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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t*** 2020-05-06 16:25
<주제 : 봄>
길가에 핀 화사한 벚꽃들도
들판에 핀 이름 없는 들꽃들도
모두 다 봄이 만든 걸작이다
겨우내 시련을 이겨낸 보상이다
그렇다
봄은 누구나 그릴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다가가진 않는다
그저 기다리는 자가 아니라
스스로 준비된 자에게
봄은 그 곁을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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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mm*** 2020-05-06 10:39
'우리 딸들~봄이 되면 도시락 싸서 공원으로 나들이 가자~'
'엄마~ 봄이 되면 이쁜 카페에 가서 차도 마시고 봄꽃 구경가자'
늘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봄에게 미루어 놨는데
2020년의 봄이 지킬 수 없는 약속으로 만들었고
나를 더 미안하게 만든다
봄에게 미루지말고 그때 갈 것을..
후회가득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봄은
얄밉게도 다른 때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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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t*** 2020-05-06 03:01
봄봄, 그 좋던 봄날이 어느샌가 언제였던가 할 정도로 변해버렸다.
둘러보면 도라지꽃, 예쁜 꼿들 모두 보이는데 밖에 갔다오면 얼굴에서 열이나고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보면
왜 이리도 봄날이 이런지 사람들과 얘기하게 된다. 그래도 이런 날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이런 날씨속에서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남게 되겠지...예쁜 꼿들을 보고 있으면 집안에만 있기엔 자연이 너무 아름답다.
잃어버린 봄 언젠가는 다시 오게 될까? 문득 하늘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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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j*** 2020-05-06 01:26
나의 봄
오지 않을 것만 같아 먼저 길을 나서본다.
한걸음 두걸음..
노란꽃이 말을 건다.
"가다보면 만날꺼야!"
분홍꽂이 말을 건다.
"항상 니 곁에 있어"
눈물이 날 것 같아 고갤들어 파란 하늘을 쳐다본다.
따뜻한 봄기운이 나를 향해 미소 짓는다.
다시 봄이 나에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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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2020-05-06 00:30
주제: 봄(시)
추워서 몸을 오들오들 떨 때가 언제였는지
언제부턴가 하늘하늘 블라우스 입고
분홍빛이 꽃인지 사람인지
오두방정을 떨 때가 언제였는지
눈싸움하고 뻘개진 손 녹여가며
눈사람 만들던 때가 언제였는지
언제부턴가 펄럭이는 치맛자락 붙잡고
노랑빛이 꽃인지 사람인지
카메라셔터눌러가며
인생사진 고집할 때가 언제였는지
그 때의 시간을 담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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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1*** 2020-05-05 23:25
[시, 주제: 봄]
바쁜 일상 속 스치듯 너를 지나온 날들이 후회가 되노라
너무 가까이 있어서 몰랐을까
사소하지만 소소한 행복이 있었던 너의 계절
너의 얼굴을 바라보며
네가 주었던 따스한 햇살 그리고 활짝 핀 꽃들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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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_c*** 2020-05-05 18:42
우리 봄
우리 사이 봄이 오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맞잡은 두 손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스며든다면
마주친 두 눈의 갈 곳이 정처없이 맴돈다면
못다한 언어들이 눈처럼 녹아버린다면.
서로가 서로의 봄이 되어주면 되잖아요.
맞잡은 두 손으로 꽃을 피우고,
마주친 두 눈을 보며 봄을 만끽하고
따스한 언어들로 서로를 껴 안아 준다면.
우리의 계절은 언제나 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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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_c*** 2020-05-05 18:35
강 : 강한 추위를 이겨 낼 용기를, 매서운 바람을 막아 줄 사랑을, 이 겨울마저 사랑할 수 있는 희망을. 올해 겨울은 유독 길었습니다. 많이 춥지 않아도, 마음이 시렸고,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았지만, 우리의 거리는 휑했습니다.
원 : 원체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우리의 겨울도 끝나고 어느덧 따스함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들의 마음에는 봄이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 :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세요. 이 손을 맞잡은 온기로, 서로에게 봄이 왔다고 알려주세요. 웃음꽃을 활짝 피워주세요. 작은 웃음 한 송이로, 봄의 설렘을 전해주세요.
트 : 트였던 숨통도 잠시,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 함께 춥지도, 매섭지도 않은 따뜻한 봄이 되어요.
시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면 당연히 봄이 오는 줄 알았습니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깨달았던 봄
당연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봄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어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더 많아졌습니다.
평범한 것의 소중함. 당연한 것의 소중함
우리 모두에 대한 소중함을 선물해준 봄입니다.
강 : 강원도 산나물을
원: 원없이 먹어보네요
마: 마트배달은 온라인마트인 강원마트로
트: 트집잡을수 없는 맛나고 싱싱한 나물이 많네요
길가에 핀 화사한 벚꽃들도
들판에 핀 이름 없는 들꽃들도
모두 다 봄이 만든 걸작이다
겨우내 시련을 이겨낸 보상이다
그렇다
봄은 누구나 그릴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다가가진 않는다
그저 기다리는 자가 아니라
스스로 준비된 자에게
봄은 그 곁을 내어준다
'엄마~ 봄이 되면 이쁜 카페에 가서 차도 마시고 봄꽃 구경가자'
늘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봄에게 미루어 놨는데
2020년의 봄이 지킬 수 없는 약속으로 만들었고
나를 더 미안하게 만든다
봄에게 미루지말고 그때 갈 것을..
후회가득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봄은
얄밉게도 다른 때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보인다.
둘러보면 도라지꽃, 예쁜 꼿들 모두 보이는데 밖에 갔다오면 얼굴에서 열이나고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보면
왜 이리도 봄날이 이런지 사람들과 얘기하게 된다. 그래도 이런 날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이런 날씨속에서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남게 되겠지...예쁜 꼿들을 보고 있으면 집안에만 있기엔 자연이 너무 아름답다.
잃어버린 봄 언젠가는 다시 오게 될까? 문득 하늘을 보게 된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아 먼저 길을 나서본다.
한걸음 두걸음..
노란꽃이 말을 건다.
"가다보면 만날꺼야!"
분홍꽂이 말을 건다.
"항상 니 곁에 있어"
눈물이 날 것 같아 고갤들어 파란 하늘을 쳐다본다.
따뜻한 봄기운이 나를 향해 미소 짓는다.
다시 봄이 나에게 왔다.
추워서 몸을 오들오들 떨 때가 언제였는지
언제부턴가 하늘하늘 블라우스 입고
분홍빛이 꽃인지 사람인지
오두방정을 떨 때가 언제였는지
눈싸움하고 뻘개진 손 녹여가며
눈사람 만들던 때가 언제였는지
언제부턴가 펄럭이는 치맛자락 붙잡고
노랑빛이 꽃인지 사람인지
카메라셔터눌러가며
인생사진 고집할 때가 언제였는지
그 때의 시간을 담아, 봄
바쁜 일상 속 스치듯 너를 지나온 날들이 후회가 되노라
너무 가까이 있어서 몰랐을까
사소하지만 소소한 행복이 있었던 너의 계절
너의 얼굴을 바라보며
네가 주었던 따스한 햇살 그리고 활짝 핀 꽃들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
우리 사이 봄이 오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맞잡은 두 손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스며든다면
마주친 두 눈의 갈 곳이 정처없이 맴돈다면
못다한 언어들이 눈처럼 녹아버린다면.
서로가 서로의 봄이 되어주면 되잖아요.
맞잡은 두 손으로 꽃을 피우고,
마주친 두 눈을 보며 봄을 만끽하고
따스한 언어들로 서로를 껴 안아 준다면.
우리의 계절은 언제나 봄이에요.
원 : 원체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우리의 겨울도 끝나고 어느덧 따스함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들의 마음에는 봄이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 :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세요. 이 손을 맞잡은 온기로, 서로에게 봄이 왔다고 알려주세요. 웃음꽃을 활짝 피워주세요. 작은 웃음 한 송이로, 봄의 설렘을 전해주세요.
트 : 트였던 숨통도 잠시,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 함께 춥지도, 매섭지도 않은 따뜻한 봄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