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커진다.
새로운 꿈이 생긴다.
눈 떠 보면
내려할 정류장을 지나쳐버렸다.
봄이 오는 소식을
춘곤증이 먼저 알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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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4*** 2019-03-06 19:35
쌩쌩 바람불 던
추운 겨울날이 떠나가고,
따스한 햇살을 안겨 줄
봄이 왔어요.
슬픈 마음으로
얼어버린 내 마음을
빛으로 녹아내리게 해 줄
봄이 왔어요.
늘 외롭고 힘들어
오므라든 제 몸을
포근하게 감싸 줄
봄이 왔어요.
따뜻한 햇빛으로
나의 몸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줄
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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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g*** 2019-03-06 17:15
너를 생각해 봄
봄이되면 너와함께 거닐던 그 거리가 떠오른다.
그 봄날, 우리가 함께 길을 거닐면 바람이 알려주었는지,
나무는 손을 흔들며 인사해주었고
우리가 걷던 거리에 꽃잎들을 깔아주었었지.
너가 없는 지금, 나는 또 다시 그 거리를 거닐며
그때, 우리의 향기로웠던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거닐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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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 2019-03-06 14:59
내 고향 강원도의 봄은 다른 곳 보다도 느리게 찾아온다
다른 곳 보다 한박자 늦게 피어나는 소담스러운 꽃들
들판의 채소와 곡식들, 길가의 이름모를 풀잎들
내 고향 강원도의 봄은 느리게 찾아오지만
질긴 생명력으로 누구보다 긴 울림을 가지고 찾아온다
쌩쌩 찬바람이 불던 경포 호숫가
어느샌가 봉긋 새싹이 피더니
핑크빛 물결이 하나씩 톡톡 인사를 건넨다
해님과 바람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제일 큰 나무의 꽃봉우리가 살랑살랑 꽃망울을 터트린다
이에 질세라 제일작은 나무의 꽃봉우리가 힘을 주는소리가 들린다
아빠의 고향이라 익숙했던 강릉이 봄이되면
새로운세상이 되버린다 마치 어린내가 성인이 된 것처럼
올 봄에는 어떤 강릉벚꽃길이 되어있을지 무척 기대가된다
서른을 맞이한 2019년의 나처럼
오늘따라 돌아가신 아빠생각이난다 꽃봉우리들아
나는 잘있다고 아빠에게 안부좀 전해주렴
봄이 오면
사람들 옷차림이 가벼워 진다
내 마음도 가벼워 진다
두터운 패딩에 갑갑했던 겨울을 지나
훌훌 벗어버리자
님은 꽃이 그리워 이토록 기다렸다.
샘내는 추위 이겨 냈기에 아름답고
가슴 시린 아픔이 있었기에 화사하다.
추임새가 노랫가락의 흥을 더하 듯
위대한 봄의 향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와 청정동해풍이 솔솔불어오는 강원도 농산물
원: 원자재 농산물만 고집하는 모든 청청농산물
수입자재는 노노
마: 마음하나 만큼은 감자처럼 푸근하고 정스런
강원 도민들이 만들어 내는 청정농산물
트:트집 잡히지 않을만큼 고객을 생각하며 만들어 내
는 청정 고랭지농산물이 강원마트여 가득히 있습니
다
어서 오시드래요~^^
두꺼운 외투를 벗어 제끼듯 꽁꽁 동여싼 마음 한자락을 벗겨냈다.
얼음에 갇혀 흐르던 시냇물의 숨통이 트이듯, 얼어붙은 입술에 고여 있던 말들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움추러든 앙상한 가지의 아픈 떨림이 멈추듯 상처만 곱씹던 아린 마음의 생채기도 덧나기를 멈췄다.
아득했던 하늘이 눈에 와 담기고 들리지 않던 새소리가 귓전을 간지르고 저만치에 있던 바람이 포근하게 다가와 안긴다.
모든 것이 봄이라 가능했다.
새로운 꿈이 생긴다.
눈 떠 보면
내려할 정류장을 지나쳐버렸다.
봄이 오는 소식을
춘곤증이 먼저 알려온다.
추운 겨울날이 떠나가고,
따스한 햇살을 안겨 줄
봄이 왔어요.
슬픈 마음으로
얼어버린 내 마음을
빛으로 녹아내리게 해 줄
봄이 왔어요.
늘 외롭고 힘들어
오므라든 제 몸을
포근하게 감싸 줄
봄이 왔어요.
따뜻한 햇빛으로
나의 몸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줄
봄이 왔어요.
봄이되면 너와함께 거닐던 그 거리가 떠오른다.
그 봄날, 우리가 함께 길을 거닐면 바람이 알려주었는지,
나무는 손을 흔들며 인사해주었고
우리가 걷던 거리에 꽃잎들을 깔아주었었지.
너가 없는 지금, 나는 또 다시 그 거리를 거닐며
그때, 우리의 향기로웠던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거닐고 있겠지.
다른 곳 보다 한박자 늦게 피어나는 소담스러운 꽃들
들판의 채소와 곡식들, 길가의 이름모를 풀잎들
내 고향 강원도의 봄은 느리게 찾아오지만
질긴 생명력으로 누구보다 긴 울림을 가지고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