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이드 닫기

강원더몰/강원마트(재단법인강원도경제진흥원)

0
close open

장바구니 0

    /

    관심상품 0

      /

      최근본상품 0

        /

        추천상품 0

          /

          강원도 브랜드관 강원마트 스토어팜 강원마트 블로그
          TOP
          MENU

          이벤트

          강원마트 봄날, 백일장

          작성자

          관*자

          등록일

          2019-03-05 10:32:42

          조회수

          2,126




          댓글 61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박*선   2019-03-26 16:59
          주제 봄


          아파트 담벼락에 피오나는 꽃들도
          당신이 있어 아름다워 보이는거겠지요.

          봄날의 사랑스러운바람도
          코끝을 스치는 바람도
          당신이 있어 가슴절이게 시원한거겠지요

          지나가는행인의 걸음걸이도
          당신이 있어 행복해 보이는거겠지요

          늘 함께 하자던 약속도
          당신이 있어 지킬수있는거겠지요

          저녁늦은밤 지친몸을 침대에뉘울때
          당신이있어 새털처럼 편안한거겠지요

          모든시간 모든 행복 모든사람들
          당신이있어 감사할수있는거겠지요

          여보!
          지친어깨를대신해줄순없지만
          당신이 있어 나는살아갑니다

          힘내세요 !
          살아가는 이유가 없거든
          살아갈 용기가 없거든

          당신이 있어
          사는 이유가 있는
          살아갈 용기가 생기는

          당신의 아내
          당신이지켜야할 단 한사람
          나를 생각해줘요

          당신의 삶의이유가 되고픈
          당신의 짐이되고픈 아내 말이죠

          따듯한 봄날
          벤치에 앉아 있어요
          당신이 환하게 웃던 얼굴을 추억하면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답글 수정 삭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jung***   2019-03-26 16:56
          봄! 지리한 겨울 끝에 찾아온 봄, 노랗고 분홍빛으로 한껏 몸을 부풀린 봄을 마주하면 마음이 반짝인다.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잎. 그 사이로 불어오는 훈훈한 바람 한 줄기. 그 위로 내려앉은 투명한 햇살 한 줌. 멀리서 보아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목련꽃.......그리고 병아리.
          출근하는 길에 늘 지나치게 되는 주차장 옆 두둑한 플라타너스 나무. 그 밑으로 눈길이 머문다. 순간 가슴 한 구석이 싸아해진다. 지금은 자취도 없어졌을 노오란 봄의 추억으로.......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어느 봄날, 학교 앞 길 쪽에서 병아리들의 노랫소리에 나는 홀린 듯 그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리고 마주한 작은 상자 안에서 종종거리는 작은 병아리들, 나는 그 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병아리들을 보고, 살짝 손을 내밀어 보송보송한 병아리의 몸집을 만졌다. 그 후에는 망설임 없이 병아리 한 마리를 손에 쥐고는 집으로 향했다. 마치 소중한 보물이라도 찾은 듯 가슴은 콩콩거렸고 혹시나 병아리가 떨어질 까 나는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한 채 현관문으로 들어섰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엄마의 놀라운 눈빛에 나는 간절함으로 대답했다.
          “어쩌니. 잘 키울 수 있겠어?”
          어쩔 수 없이 엄마는 작은 상자로 만든 병아리 집을 만들어주었고 베란다 한쪽에 놓아두었던 병아리 집을 나는 막무가내로 내 방 책상 밑으로 옮겨왔다. 그 날부터 나는 병아리가 마치 동생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을 건네고 시간만 나면 품에 안고 어쩔 줄 몰라했다.
          “그렇게 자꾸 만지면 병아리가 아플지도 몰라.”
          엄마의 염려도 당시에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학교에 갈 때나 집에 들어설 때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노란 조를 밥으로 주거나 소꿉장난 중에 앙증맞은 그릇에 물을 담아줄 때도 무럭무럭 자라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러다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엄마의 염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병아리가, 책상 밑에 있는 병아리가 축 늘어진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놀라서 손으로 들어보니 느껴지는 차가운 감촉은 무서움으로, 울음으로.
          “병아리는 하늘나라로 간 거야. 혼자라서 외로웠나보다. 다음에는 두 마리를 키워보자.”
          엄마는 나를 어르고 달래느라 진땀을 흘렸고 나는 엄마 품에서 한참동안 울며 처음으로 마주한 죽음이라는 묵직함을 풀어냈다. 엄마와 나는 죽은 병아리를 천으로 싼 다음 주차장에 있는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 밑에 묻어주었다. 그 때 처음으로 알았던 것 같다. 슬픔이라는 말의 의미를.....
          그 후로 나는 다시는 병아리를 키우지 않았다. 아니 해마다 봄이 되면 학교앞에 나타나는 병아리 파는 아저씨 곁에 다가가지도 않았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주차장 근처에 가지도 않았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이십 여 년이라는 세월을 보내면서 주차장을 오가는 일이 일상이 되었지만 봄이 오면. 해마다 봄이 오면 가슴 한 구석이 싸아해지곤 한다. 하늘나라에 있을 병아리의 몽실몽실한 감촉으로, 노란 봄으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답글 수정 삭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kims***   2019-03-26 13:54
          (기억)
          봄이오면 생각나는 분이 계신다
          우리집 마당은지금 꽃들이 예쁘게 피고 있다.
          예쁜 돌을 사용해 아버지가 화단을 만드셨다
          수선화, 튜율립,목단 ,다양한 꽃들이 방글 방글 웃고 있다
          그러나 한사람은 웃지 못한다.바로 내 시아버지이시다.
          정원은 예쁘게 가꾸시고 꽃을 사랑한 내 아버님
          강원도에 내가 정착을 한지도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어 간다.
          타지에 살때 집 방문을 하면 정원이 하나둘 변해져 있다
          10년전에는 우리내려온후 장독대 옆 미니정원을 만드시고 매화나무를 심었다
          그 매화 나무는 나랑 동기다.
          시아버님은 예쁜꽃을 심어 놓고도 지금은 꽃을 보지 못한다
          작년여름 갑자기몸에 마비가 오고 말씀이 둔해져서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신다.
          아버님 병원에 도착에 사진으로 "아버지 봄이 왔어요"나는 핸드폰속 꽃들을 보여 드렸다
          눈으로 보면서 눈가엔 눈물이 흐리고 있었다.
          봄이 오면 아버지 너무 행복해 하셨는데 아버지가 직접 향기를 맡고 쓰담 쓰담도 할수가 없다 생각이 드시나보다
          꽃을 좋아 하시는 시아버님
          사진만이라도 볼수있는 시간이 얼마나 있을가?아버님에겐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될가?
          무섭다. 봄이되면 늘 내기억속엔 아버님이 떠오를것이다.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답글 수정 삭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bomn***   2019-03-22 10:20
          [봄 안에]

          눈을 감고 가만히
          들어본다

          소양호 강 비늘 부서지는 소리
          울타리마다 샛노랑 개나리 꽃망울 터지는 소리
          냉이 달래 여기저기 신나게 피어나는 소리

          학교가는 골목길 지저귀는 아이들 웃음소리와 섞여
          달큰한 바람이 불어온다

          나는 어느 새 그 곳에 있다
          따스한 엄마 품 같은 봄.....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답글 수정 삭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rkdd***   2019-03-21 13:29
          <강원도의 봄날>


          빨갛게 빨갛게...
          노랗게 노랗게...

          온갖 색색깔의 꽃들이
          유혹하는 화려한 봄날이지만
          이곳만은 온통 하얗게 내려앉은 꽃들의 세상이다.

          봄날의
          푸릇푸릇한 생명력의 소리가 들리는가

          지난날 겨울의
          온갖 허물을 보듬어 낸 이 땅에서도
          소생하는 씨앗들의 치열한 움틈은 시작되었나 보다.

          이 아름다운 계절이 지나가기 전에
          설국의 북돋움을 친구삼아
          삶의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답글 수정 삭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jso6***   2019-03-20 18:04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봄, 아파트 입구 화단에 무리지어 있는 개나리꽃을 보면 괜히 마음이 설렌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에.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빛바랜 모습으로 가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봄여행의 추억이 살포시 고개를 든다.
          단발머리 깡충이며 아무 걱정 없던 그 때, 아버지는 시내에서 작은 구둣방을 하고 계셨다. 그리고 막내였던 나를 무척이나 귀여워해주셨다. 구두를 만드느라 투박해진 손만큼이나 무뚝뚝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대신해서 손님을 상대하는 일은 물론 간단한 구두 수선까지 하셨던 엄마, 넉넉지 않은 형편에 넷이나 되는 자식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여행은커녕 나들이조차 쉽지 않았었다. 그런 나에게 처음으로 봄 여행을 가게 되는 행운이 찾아왔다. 그것도 아버지와 단 둘이서.......
          말이 여행이지 실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외삼촌댁에 가는 것이었다. 그래도 나에게는 서울을 벗어나 기차를 타고 간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다. 아버지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명절 이외에는 단 하루를 쉬지 않고 구두 만드는 일만 하셨기 때문이었다.
          기분 좋게 덜컹거리는 기차에 앉아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풍경에 넋을 잃고, 가끔씩 기차가 어두컴컴한 굴속으로 들어갈 때면 금방이라도 무엇인가 튀어나올 것 같아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아버지를 졸라 김밥, 사이다와 삶은 계란을 먹고, 그러다가 까무룩 잠이 들고.......
          눈을 떠 보니 나는 아버지 등에 업혀 있었다. 등 뒤로는 춘천 역사의 하늘이 파랗게 펼쳐져 있었고, 주변에는 철길을 따라 개나리며 진달래 같은 꽃들이 이어져 피어 있었다.
          아버지는 외삼촌댁에 들어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나를 데리고 가셨다. 그곳에서 남아있던 김밥, 계란 사이다를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었다. 아버지는 그네를 밀어주시기도 하고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나를 받아주시기도 하고, 내가 노는 동안 아버지는 망가질까봐 벗어놓은 구두에 개나리꽃을 가득 담아 놓으셨다. 그 개나리꽃을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주머니 속에 담아 두었었다. 외삼촌댁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시 집에 돌아왔을 때 주머니 주변이 노랗게 꽃물이 들을 때까지.......
          한평생 구두 만드느라 그 흔한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 내 기억 속의 아버지는 힘들고 어려운 모습 보다는 내 구두 속에 개나리꽃을 가득 담아주었던 따뜻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올 봄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춘천으로 소풍을 가야겠다. 행복의 향기가 넘치던 봄 여행의 추억과 함께.......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답글 수정 삭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impi***   2019-03-19 10:45
          ( 주제 : 강원마트 )
          4행시를 지어봤습니다.

          부제 :
          그래도 우리는

          강이 풀리고 산이 초록으로 열린다. 아, 봄이 오는구나!
          원없이 봄을 만끽할 준비를 하렴, 아름다운 강원의 푸른 자연아!
          마디마디 준비하고 웅크리고 있던 꽃봉오리들이 이제는 나올 차례야.
          트집하는 마냥 늦은 눈과 비가 오지만, 그래도 우리는 결국 피어날거야, 아름답게!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답글 수정 삭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no53***   2019-03-17 18:21
          내가 만약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로운 꽃내음을 전해주고 싶다

          내가 만약 구름이라면
          구름속에서도 밝게 볼수 있는 맑고 청명한 눈을 주고 싶다.

          내가 만약 벚꽃이라면
          너에게 향기곱고 고운 향취를 전해 주고 싶다.

          내가 만약 사람이라면
          너에게 한없이 맑고 부드러운 사랑 전해주고 싶다.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답글 수정 삭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pkh1***   2019-03-17 18:17
          봄에 따스함이 묻어 날때쯤
          겨우내 내리던 눈도 온데 간데 없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눈꽃이 소복이 쌓이네

          우리 모두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나무위에 핀 하얀 눈꽃
          집앞에 가로수에도 눈꽃이
          내마음을 찰랑 찰랑 흔드는 구나

          하얀 눈꽃이 정겹게 들어있는 강원도에 가보고 싶구나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답글 수정 삭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pinb***   2019-03-17 17:44
          봄바람이 드세게 불때면
          개나리, 진달래가 노란 꽃 망울을 보들 보들하게
          하나씩 영그니 나의 꿈도 영근다.

          발길 바삐 서두르는 나그네도
          봄바람에 마음이 영근다.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답글 수정 삭제
          로그인 또는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비밀번호 확인

          게시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 확인

          댓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 확인

          게시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신고하기

          비밀번호 확인

          댓글/답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TOP

          비밀번호 변경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비밀번호는 6~20자, 영문 대소문자 또는 숫자 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 현재 비밀번호
          • 신규 비밀번호
          • 신규 비밀번호 확인